"정시퇴근하고 가족들과 함께하세요"

청주상공회의소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이날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진천공장에서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및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정시퇴근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자 5분전입니다. 모두 준비 하세요."

21일 오후 5시 55분께 정시 퇴근까지 5분여 시간이 남았지만 진천군 덕산읍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진천공장 직원들은 모두 퇴근 준비로 한창이다.

이들은 오후 6시 정각이 되자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중복을 맞아 준비한 삼계탕을 받아 귀가를 시작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이날 한국보그워너티에스 진천공장에서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및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정시퇴근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근로자들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한국보그워너티에스는 지난해 '일·생활 균형 노사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일·생활 균형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었는데, 중복에 삼계탕을 선물로 줘서 기분이 좋다"며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상공회의소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2017년부터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아 청주상공회의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업과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인석 청주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보다 많은 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며 "워라밸 활동을 통해서 직원들의 행복 증진과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더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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