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여성의 갱년기 질환
[의학칼럼] 여성의 갱년기 질환
  • 중부매일
  • 승인 2005.11.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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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갱년기란 월경이 없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서 5-10년을 가리켜 말하는데, 이 시기는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기 시작하여 생식능력이 없어지면서 점차 호르몬대사의 변화로 인체의 기능장애가 쉽게 올 수 있는 시기이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으나 보통 45-55세에 나타나며 특히 이 기간에는 몸이 약해져 혈액순환장애, 골다공증, 소화불량, 신경통, 요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

여성의 갱년기 질환은 월경을 하므로서 항상 혈액이 부족한 상태라서 조금만 무리를 해도 쉽게 피곤해지며 체력이 약해지면서 찾아온다. 이런 상태에서 힘든 일을 계속하거나, 아기를 많이 낳거나, 또는 산후조리가 좋지 않거나, 유산을 자주 했거나 하여 체력이 약해지면서 노화에 따른 호르몬 대사의 변화와 함께 인체의 리듬이 불안하게 된다. 따라서 정신적 스트레스, 기후변화, 감기, 전염병 등의 외부자극에 대해 저항력이 약해져 여러가지 갱년기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여성의 갱년기의 증상에는 제일 먼저 신경증상이 있다. 이는 뇌의 신경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두통, 어지러움증, 이명증(귀울림), 불면증, 불안증, 피로, 기억력감퇴, 집중력저하, 소화불량이 뒤따르고 있다. 혈액순환장애증상도 생길 수 있다. 심장기능이 약해져서 발생하는데 얼굴이 빨개지고, 가끔열이 올라오면서 어지럽고, 손발에 힘이 없고, 마비감이 있으며 차갑고, 팔꿈치, 무릎, 어깨가 저리고 아프다.

또한 월경이상증상이 올 수 있다. 자궁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며 월경주기가 짧아지거나 또는 한 두달 건너 뛰게되고 갑자기 양이 많아지거나 조금씩 길게 나타나며, 냉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비뇨기에도 이상이 올 수 있다. 이는 방광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데 소변이 조금씩 자주 마렵고, 아랫배가 묵직한 느낌이 있고, 누르면 아프다. 이밖에 신진대사에도 이상이 올 수도 있다. 면역 기능 저하와 호르몬 대사 이상으로 발생한다. 비만증,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나타나고, 피부의 노화가 빨리온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이 찾아 오면 우선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으며 충분한 휴식과 체력에 맞는 운동(맨손체조, 수영, 조깅등)을 정기적으로 하여 몸의 탄력을 기르는등 환경적인 치료부터 해야 한다. 또한 기름기가 많은 음식, 맵고 짠 음식, 술 등은 피하고, 고단백 음식, 칼슘이 많은 음식(생선, 멸치, 우유, 사골 등),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약물치료가 있는데 갱년기는 주로 심장, 간장, 신장의 기능이 약해져 기혈이 부족한 상태이다. 따라서 보하는 것을 주로 하는데 각 장기에 알맞는 보약을 복용한다. 개소주나 흑염소를 먹을 경우는 체질과 증상에 알맞는 약을 넣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 명신당 한의원 원장 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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