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동물병원, 9월 세종서 개원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대학교 수의대 동물병원이 세종시에서 문을 연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9월 세종시 대평동의 한 건물을 '세종 충북대학교 동물병원'을 개원한다. 이곳에는 40∼50명의 진료진과 동물보호사 등이 근무한다.

이 동물병원은 청주 개신동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동물병원의 분원 역할을 하게 되며, 수의대 학생들의 임상교육도 진행된다.

동물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충북대는 오는 2024년 3월부터 수의대를 중심으로 한 세종 캠퍼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대는 세종시 4-2 생활권(집현동) 공동캠퍼스 부지 입주대학으로 선정된 상태다.

이 캠퍼스에는 서울대 대학원, 충남대 의대·AI 대학원, KDI 대학원, 한밭대 대학원, 공주대를 포함한 6대 대학이 입주한다.

충북대 관계자는 "청주 개신동과 세종 캠퍼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세계적인 수의대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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