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대웅보전 등 야간 경관 관람 조명 미디어아트 콘텐츠 선보여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 개막을 시작으로 내달 29일까지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세계유산 법주사 문화재를 활용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아 첨단기술을 접목해 국민 누구나 문화재를 새롭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이번 빛의 향연은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경내·외에서의 야간 경관 관람 조명을 통해 흥미 유발을 도모한다.

국보 55호 팔상전에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외의 바다를 헤메이다'와 '팔상도와 미륵불', 보물 915호 법주사 대웅보전에는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야경과 결합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빛의 향연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5시 이후 입장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일 관람인원은 10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전예약 사이트(http://lightartkorea.com)에서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세계유산 미디어 아트쇼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오는 30일부터 한 달 동안 법주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은군 제공

홍영의 문화재팀장은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을 보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그 동안 통제됐던 야간 시간에 법주사를 개방해 미디어 파사드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만큼 법주사의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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