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대상 옥수수·감자 1천200박스, 2천만원 판매

안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K-water 등 유관기관에 옥수수·감자 등 팔아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안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K-water 등 유관기관에 옥수수·감자 등 팔아주기 행사를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되는 등 수확기를 맞은 옥수수와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옥천군 안내면 직원들이 지역농가들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에 적극 나서 지역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안내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군 공무원과 관내·외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서 26일 현재 옥수수·감자 등 총 1천200여 박스, 2천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오는 7월말까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판매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육종진 옥수수·감자축제추진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취소된 옥수수·감자 축제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농가들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정복지센터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감자, 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한 덕분에 농민의 시름을 덜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동 안내면장은 "이번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로 지역 농가에 보탬이 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내면은 지난해에도 진행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로 옥수수·감자 등 총 980여박스, 1천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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