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실 다져 회원·지역민 밀착 서민금고로 자리매김"

유찬희 내율사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내율사새마을금고는 회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의 향상 및 지역사회개발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의 서민금고로 회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사업 및 환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편집자

◆시작은 작지만 내실있는 '서민금고'로 성장= 내율사새마을금고는 앞서 지난 1972년 창립총회를 거쳐 이듬해인 '새동네마음금고'로 지역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당시 출자1좌금액은 500원으로 자연설립됐고 7년뒤인 1979년 법인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출자1좌금액이 1천원으로 오르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983년 '내덕동 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한 뒤 '대의원제'를 채택하면서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이후 연합회 안전기금 가입, 제1·2분사무소 설치 등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워가면서 1997년 지금의 '내율사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명칭 변경후에도 오근장동 새마을금고와 합병(1999년)과 제3분사무소인 율량지점(2001년)과 제4분사무소인 주중지점(2013년)을 개점하는 등 몸집을 키워갔다.

더구나 중점추진사업으로 건전여신의 증대 및 활성화, 자기자본의 충실화은 물론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지향하면서 규모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내실을 다졌다.

그 결과 2012년 생명공제 2천억원을 달성하고 2019년 총 자산 2천억원을 넘어 2021년 6월말 기준 총 자산 2천483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이에 따라 2015년 경영평가대회 경영종합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작지만 내실이 튼튼한 지역의 서민금고로 발돋움 했다.

◆회원·지역사회 행복 실현= 이렇듯 규모와 내실을 튼튼히 다져온 내율사새마을금고는 '지역금융의 구심체적 역할 및 회원복지사업 적극 지원'이라는 목적에 따라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성적이 우수한 지역내 금고 회원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422명의 학생들에게 2억2천18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만 2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다.

또 IMF로 나라경제가 위기에 빠진 1998년부터 좀도리운동을 수행하고 있다.

좀도리운동은 새마을금고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미리 덜어내 부뚜막 단지에 모았다가 남을 도왔던 십시일반의 정신을 되살려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기관 등에 성금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2000년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한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 2020년말 기준 약 60여곳에 매년 500여포대(10년간 총 누계액 1억4천만원 상당)의 좀도리 쌀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지역 내 경로당 및 자원봉사단체 등에 대한 행사 및 봉사활동에 대해 1천여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삼계탕 나눔행사, 김장김치 담금행사,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사랑의밥차 봉사 등)도 진행중이다.

이밖에 1995년부터 금고 자체회관을 이용한 서예교실을 운영중이며 내덕1동행정복지센터와 협약을 맺어 매주 월~목요일까지 주민자치야간프로그램(스포츠댄스, 요가)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건전한 취미활동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중이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 이 뿐만 아니라 금고는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과 협약을 맺어 지역사회의 커다란 문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제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역주민을 기반으로 하는 새마을금고와 공익법인인 지역희망나눔재단이 매칭해 지역사회의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동사업을 전개하고 금고 회원의 2021년도 출생 자녀에 대해 생애 첫 출자금 및 적금계좌 발급을 지원하는 'MG희망나눔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을 추진 하는 등 문제 해결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첫 시행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7월 13일 기준 총 9명의 자녀에 대해 지역희망나눔재단과 각각 5만원씩 지원해 총 9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금융사기에 대해 금고 회원들의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 2020년부터 2021년 3월까지 총 4건에 대해 약 1억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하고 청주청원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힘쓰고 있다.

◆"외형성장 뿐 아니라 내실안정 역점"= "내실을 다지고 회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을 위한 환원사업에 앞장서겠습니다."

유찬희 내율사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명년

지난해 제 22대 내율사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유찬희 이사장은 새마을금고 전무에서 상근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32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를 이끌며 안팎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의 정신을 이어 회원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에 입각하고 자금의 조성 및 이용과 회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의 향상 및 지역사회 개발을 통한 건전한 국민정신 함향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 내덕1동 위원회 부위윈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율량·사천동 자원봉사대 고문 등 개인적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유찬희 내율사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명년

유찬희 이사장은 "30여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고운영에 있어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내실안정에도 역점을 두고 경영해 왔다"며 "또한 금고 회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지원사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수익의 일부를 사회 및 공헌활동에 환원하는 등 지역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내수경제 및 각 가정의 경제상황도 크게 나빠진 상황"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무사히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내율사새마을금고에서도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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