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연쇄감염 계속…도내 누적 3천887명
7월 확진자 지난해 12월 826명 이후 최다

청주지역에 노래방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7일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김명년
청주 서원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충북도내 집단·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사흘 동안 5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까지 20명을 포함, 지난달 31일 17명, 30일 19명 등 5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 가족과 지인 9명이 접촉자 검사와 격리 중 검사에서 감염을 확인했다. 또 발열 등을 느낀 70대와 60대,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한 50대와 10대도 확진됐다.

청주에서는 댄스학원 관련 10대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아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고 부산과 광주 확진자와 접촉한 30대와 20대도 연쇄 감염됐다.

증평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괴산 청소년 캠프 관련 확진자 1명과 미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1명이 추가됐고 단양에서는 소백산북부사무소 직원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

제천에서는 발열 등 증상을 보인 1명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까지 충북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887명으로 전날까지 3천481명이 퇴원했다. 사망자는 71명이다.

한편 도내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7월 도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5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별 확진자 중 가장 많고 지난해 12월 826명 이후 역대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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