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게시 내수읍 컨테이너 그림 발견 못 해

한 트위터 이용자가 지난달 31일 청주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를 비하하는 쥴리 벽화를 그리겠다고 해 지역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그림의 위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 캡처
지난 7월 31일 트위터에 게시된 쥴리 벽화 관련 자료사진. /트위터 캡처

[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청주에서 예고된 '쥴리 벽화'가 단순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2일 시 등에 따르면 청주 쥴리 벽화 트위터 게시물 속 장소로 알려진 청원구 내수읍 한 컨테이너에 그림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조만간 청주 줄리의 남자 벽화 그림니다. 전국적으로 날리가 날 것 같다 예감에(아고 큰일났네 윤서방)'라는 글과 함께 컨테이너 한쪽 벽면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런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림의 실제 존재 여부 등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시의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컨테이너에 그림은 없었고 인근 주민들 역시 실제 이 그림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트위터 게시 뒤 자진 철거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쥴리 벽화는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의 한 건물 외벽에 그려져 논란이 일었다. 줄리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 관련 루머에 나오는 이름으로 벽화 역시 그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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