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아역 배우 김강훈(증안초 6학년) 학생, 박창호 도교육청 교육국장, 한상아(오송고 교사) 고교학점제 연구회 회장 등이 청중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5일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김병우 교육감과 아역 배우 김강훈(증안초 6학년) 학생, 박창호 도교육청 교육국장, 한상아(오송고 교사) 고교학점제 연구회 회장 등이 청중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학부모와 교사, 교육 관계자가 함께 고교학점제 궁금증을 푸는 온라인 정책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정책 토크 콘서트가 5일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연구·선도학교 학부모 18명 및 교사 6명이 현장에 참여했고, 도내 10개 지역의 초·중·고 학부모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방청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과 아역배우 김강훈(증안초 6학년) 학생,, 박창호 도교육청 교육국장, 한상아(오송고 교사) 고교학점제 연구회 회장 등이 공동으로 진행을 맡았다.

김강훈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싶은 과목과 새롭게 만들어 지기를 원하는 과목에 대해 김 교육감과 이야기를 나눴다. 충북도교육청 홍보대사인 김강훈 학생은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는 2025년에 고교에 입학하게 된다.

토크 콘서트는 초·중·고 학부모가 고교학점제 제도와 충북 고교학점제 추진 현황 등을 질문하면, 교육감과 교육국장, 고교학점제 연구회장이 제도적인 측면과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에 대해 다각적으로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생맞춤형 교육과정과 온라인 수업 인프라 구축 등 지역 간 격차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오갔다.

김 교육감은 "충북도교육청 차원에서 지역과 지역을 잇는 협력 체계와 정책을 마련하고,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촘촘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삶과 연계한 개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에듀테크 기반 수업,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미래형 학교공간을 조성해 핵심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토크 콘서트는 녹화 후 15분 내외 동영상으로 제작해 8월 중순께 교육부TV 및 충북도교육청의 각종 소통 채널을 통해 고교학점제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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