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억-오래된 오늘 청주시립도서관 오창전시관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MBC충북이 창사 51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오창호수도서관)에서 '2021 MBC충북 미디어아트전 도시기억_오래된 오늘'을 개최한다.

MBC충북은 이번 전시에서 1970년 충청방송주식회사로 개국한 이래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청주의 역사를 기록한 뉴스 영상과 다큐멘터리, 사진 자료를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재구성해 공개한다.

또 현장을 그리며 전 세계 예술가 공동체를 꿈꾸는 어반 스케처스(Urban Sketchers) 회원들이 청주 상당산성과 철당간, 오창호수공원 등을 스케치한 작품 30여 점과 작품에 얽힌 오래된 추억을 인터뷰 형식으로 선보인다.

'여러분에게 청주는 어떤 기억인가요?'라는 물음으로 오래된 기억을 그린 스케치 속에서 사진 못지 않은 청주의 추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청주시민들이 청주의 아름다움을 촬영해 개인 SNS에 게시한 사진 작품들과 빔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의 대표 명소를 미디어 아트로 작품화한 고화질 영상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주의 시간을 기록한 지난 50년 시간의 기록, 또 청주시민이 기록한 '나의 오늘, 청주'를 만나게 된다.

한기현 MBC충북 대표이사는 "50년 넘게 지역의 역사를 기록해온 방송사가 자료실에 잠자고 있던 희귀 영상들로 미디어아트전을 구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청주 사랑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시민들과 공동 작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청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MBC충북 유튜브 '안녕!MBC충북'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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