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마을신문 기자들의 '세상 엿보기'
권혁찬 사진전문기자

속리산 법주사 경내에서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부처님 자비의 빛이 온누리에'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세계유산의 가치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적용해 만든 것으로 올해 문화재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중에 하나이며, 한국판 뉴딜정책의 하나로 2021년 총 5개소에서 개최된다.

그 첫번째로 보은군과 함께하는 속리산 법주사의 팔상전(국보 55호)을 활용한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이며 이곳을 시작으로 익산 미륵사지, 부여 정림사지, 수원 화성, 공주 공산성 등 나머지 4개소에서도 '세계 유산 미디어 아트' 행사를 진행한다.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을 만든 박상훈 미디어연출 총감독은 행사 시작 전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뇌의 바다를 헤매다-팔상도와 미륵불'과 팔상전 무용&미디어 파사드 쇼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보물 915호 대웅보전에서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법주사의 창건설화와 불교 콘텐츠로 스토리텔링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취재팀이 촬영한 날은 천주은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가 직접 공연하는 날이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상훈 미디어연출 총감독은 "충북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 경내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불교의 이야기들과 법주사의 창건설화와 팔상전의 숨은 이야기들을 보다 쉽게 빛으로 풀어서 법주사 주변의 자연과 함께 관람객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웅장한 사운드와 정교하고 세삼한 빛의 조합들속에서 밤하늘의 별들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존재를 기억하면 좋겠더"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라 http://lightartkorea.com/ 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사전 접수는 50인 미만만 가능하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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