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선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희생적인 협조와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수가 2천명을 넘어서게 되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여전히 다른 국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황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성공적인 방역의 주인공인 국민들의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정부도 감염 확산 상황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수는 2천22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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