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충청미술 신 지형도 그리기'
충청지역 미술의 연구와 발전방안 모색

청주시립미술관 전경
청주시립미술관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충청지역 미술의 연구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충청미술 신 지형도 그리기'를 주제로 충청권 출신 작가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연구하고 청주 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를 다각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지역 미술의 현 상황을 짚어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충청지역 출신 작가인 김두환, 장욱진, 김주경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홍익대 김이순 교수(김두한 연구), 변종필 미술평론가(장욱진 연구), 신수경 충남대 학술연구교수(김주경 연구)가 발제하며, 2부에서는 충북과 충남의 미술교육 전개에 대해 손명희 충북문화관 학예사(충북 미술교육)와 임재광 공주대 교수(충남 미술교육)가 발제한다.

이와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토론의 장을 마련해 앞으로의 시립미술관의 역할과 연구 방향과 함께 충청미술의 신 지형도를 제시해보고자 한다.

학술 세미나는 지역 미술인, 일반 시민, 학생 등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s://cmoa.cheongju.go.kr/)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신청자에 한해 접속 가능한 안내링크를 26일 문자 발송 예정이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실시하는 학술 세미나를 통해 충청미술의 체계적 연구를 통한 지역 미술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충북을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6년 7월 개관 이래 지금까지 청주 및 충청권 미술을 정립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전시, 교육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