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개 대회 중 13개 취소· 12개 대회 불투명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옥천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체육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되는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각종 체육행사에 대한 취소 요구가 잇따르며 제3회 옥천향수배 바둑대회를 비롯한 13개 대회가 취소됐다.

제1회 옥천군수기차지 생활체육대회 등 12개 대회는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4월 제14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전국초등소프트테니스대회, 5월 2021년 옥천 춘계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전, 5월 국무총리기 및 종별 소프트테니스 대회는 코로나 확산전에 열려 계획대로 개최됐다.

올해 총 28개 대회 중 3개 대회를 제외한 25개 대회는 취소또는 미정으로 코로나 확산이 지속될 경우 전면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취소된 대회는 제3회 옥천향수배 바둑대회, 제4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하는 민속씨름대회, 제18회 성왕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제5회 향수옥천 전국오픈탁구대회, 제7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전국초청 족구대회,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기념 전국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제13회 옥천포도 금강마라톤대회, 제7회 옥천포도배 농구대회, 2021 충청권향수탁구대회, 제6회 옥천향수배 생활체육 풋살대회를 비롯해 옥천읍·청산면·군북면체육대회 등 13개 대회이다.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대회는 제1회 옥천군수기차지 생활체육대회, 제4회 생선국수축제 및 제2회 옥천군수기 도내남녀궁도대회, 제2회 더좋은옥천군수기 생활체육야구대회, 제5회 충청북도협회장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제29회 충청북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제53회 추계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를 비롯해 6개 면체육대회 등 12개 대회이다.

고상근 체육팀장은 "최근 도내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체육 단체들의 대회 취소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옥천군에서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각 단체와 대회 개최 여부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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