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맛있는 시기 맞춰 9월 15일까지 한달 간 진행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달콤하고 향긋한 영동포도를 만날 수 있는 2021 온라인 영동포도축제가 17일 막을 올렸다.

영동포도축제는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리던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대표 여름축제로 올해는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한달간 열린다.

영동을 알리고 전국 최고의 명품포도인 영동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했지만, 올해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축제'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 영동 포도 축제의 존재의미와 역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군과 재단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온라인으로 충분히 홍보하고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4일간 진행되었던 축제기간을 대폭 연장했다.

추석 등 포도 판매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간을 고려해 청정햇살을 받고 자란 영동포도가 가장 달고 맛있어지는 기간인 1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30일간을 축제기간으로 잡았다.

영동군의 전통적 재배 품종인 켐밸과 전략 품종으로 육성중인 샤인머스켓이 주 판매상품이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영동포도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네이버쇼핑(8월26~9월15일), 네이버라이브커머스(8월26~8월29일), 우체국 영동군브랜드관(8월17~9월15일), 쿠팡프레시(8월17~9월15일), 케이블지역채널커머스(8월26~8월31일), 현대백화점(8월20~8월23일) 등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전국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군과 재단은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함에 따라, 효과적으로 축제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유튜브(영동포도TV), 재단 페이스북 및 인스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영동포도축제에 참여했던 사진을 올리는 '추억공유 이벤트', 감동과 웃음을 나누는 '4행시 이벤트'와 SNS를 이용한 홍보 이벤트 등이 마련돼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 양무웅 상임이사는"코로나19로 인해 영동포도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접할 수 있었던 대면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영동포도축제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콤달콤 매력 넘치는 영동포도의 맛과 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축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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