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2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이후 난항이 지속됐던 충청권 건설경기가 건축수주와 토목수주의 호조로 크게 호전됐다.

다만 코로나19의 4차 재유행이 시작되면서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 등 소매판매는 줄었다.

◆대전= 2분기 대전지역은 지난해 동기대비 건설수주(47.6%), 광공업생산(13.0%), 수출(12.6%), 수입(6.2%), 서비스업생산(3.4%)은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4.3%)은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건축수주의 호조,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기계 및 장비 등의 호조 ▷수출은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 차량 부품 등의 증가 ▷수입은 기타 집적회로 반도체 및 부품, 사료 등의 증가 ▷서비스업생산은 금융 및 보험업, 운수 및 창고업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다만 소매판매는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 증가로 1만 4천명 증가했고 실업자수는 30~59세 등의 실업자 감소로 1만 4천명 줄었다.

고용률 역시 1.0%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1.8%p 하락했다. 인구는 전 연령대에서 순유출이 나타났으며, 50대, 60대 순으로 순유출이 많이 나타나 2천471명 순유출됐다.

◆세종= 세종 역시 건설수주(178.5%), 수출(31.3%), 광공업생산(14.7%), 수입(16.1%)은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건축수주와 토목수주의 호조, 수출은 인쇄회로, 기타 인조플라스틱 및 동 제품 등의 증가, 수입은 기타 유기화합물, 쌀 등이 늘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 증가로 8천명 증가했으며 실업자수는 15~29세 등의 실업자 감소로 2천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0.9%p 상승, 실업률은 1.2%p 하락했다. 인구는 전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나타났으며, 20대, 30대 순으로 순유입이 많이 나타나 1천939명 순유입됐다.

◆충북= 충북도 건설수주(184.8%), 수입(29.7%), 광공업생산(19.6%), 수출(19.3%), 서비스업생산(3.7%)은 증가한 반면, 소매판매(-2.2%)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수주는 건축수주와 토목수주의 호조, 수입은 기타 무기화합물, 의약품 등의 증가, 광공업생산은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의 호조, 수출은 의약품,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 등의 증가, 서비스업생산은 교육 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광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로 5천명 증가, 실업자수는 30~59세 등의 실업자 감소로 6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보합수준이며 실업률은 0.6%p 하락했다. 인구는 20대의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50대, 60대 등의 순유입이 많아 2천986명 순유입됐다.

◆충남= 충남은 수입(77.3%), 건설수주(63.4%), 수출(42.4%), 광공업생산(7.1%), 서비스업생산(5.7%)은 증가했으나 소매판매(-3.8%)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 기타 경공업제품 등의 증가, 건설수주는 건축수주와 토목수주의 호조, 수출은 메모리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의 증가, 광공업생산은 기타 기계 및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등의 호조, 서비스업생산은 운수 및 창고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등의 호조로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 증가로 2만 7천명 증가, 실업자수는 15~29세 등의 실업자 감소로 1만 6천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1.3%p 상승, 실업률은 1.3%p 하락했다. 인구는 20대, 10대의 순유출에도 불구하고, 60대, 50대 등의 순유입이 많이 나타나 3천389명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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