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수입대두 사용 두부제조 376개사 수급실태 조사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수입대두를 사용해 두부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절반이 안정적인 대두수급을 위해 '수입대두의 공급물량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유통 수입대두를 사용해 두부를 제조하는 37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 두부제조업체 수입대두 수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정적인 대두수급을 위해 정부 조치로 '수입대두 공급물량 확대'(48.1%)를 꼽았다.

또 정부의 수입콩 물량 단계적 축소 계획과 관련, 향후 생산차질 최소화를 위한 정부 건의사항으로 '무리한 수입대두 가격 인상 지양'(51.6%)이 가장 많았으며 '중소업계-정부간 소통창구를 통한 수입물량 결정'(37.5%) 응답 비율도 높았다.

수입대두 품질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검토해야할 조치에 대해서는 '업계가 원하는 품질의 대두를 실수요단체가 직접 수입'의 비중이 65.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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