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5년 일반계고 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 계획'에 따라 도내 모든 학생이 소외 없이 학점제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고교 교육 실현을 위해 제도적 기반 조성, 인적·물적 기반 조성, 사회적 인식 개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2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확대해 학교 규모별·지역별 교·강사 현황 분석, 학교 업무 재구조화와 지원 방안 마련, 최소학업성취 보장 지도 방안 수립과 성취평가제 운영 역량 강화, 학점제형 교육 공간 조성 등 학교별 운영 여건을 개선한다.

앞서 올 하반기에는 충북 고교학점제 제도 개선 연구회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수업량 적정화 모델과 충북형 최소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 방안을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제도적 지원을 위한 정책 협업, 직속기관은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및 과목별 교수학습 및 평가 자료 개발,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지자체,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협업으로 지역별 초·중·고 교육과정이 연계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단위 학교별 맞춤형으로 밀착 지원한다.

교·강사 지원을 위해 현직 교원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지역혁신사업 플랫폼(RIS) 및 국립대학육성사업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교원의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2024년까지 학교별 5명 이상의 교육과정 및 진로·학업 설계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다과목 지도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지원, 수업 코칭 역량 향상에도 주력한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학부모와 도민이 새로운 교육 제도 도입에 대해 신뢰할 수 있도록 교·강사 지원, 교육 공간 조성, 제도적 장치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충북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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