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서예 + 전각특별전 신설 개성 강한 작품 전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김재천)가 26일부터 3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청풍명월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풍명월과 자연, 청주 등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한문, 한글, 문인화, 전각, 서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전각특별전'을 처음으로 기획해 전각기법의 개성 강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김재천 회장은 "전각(篆刻)이란 일반적으로 돌과 나무 등에 문자나 도안을 새겨 넣는 것을 말하며, 차가운 돌에 꽃을 피우는 예술"이라며 "방촌의 예술이라 불리우는 전각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며 글씨는 물론이고, 글자의 조형과 그 포치로 인한 장법, 도법 등이 잘 어우러져야 좋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필요하다"며 "힘든 상황도 언젠가는 흘러갈 것이라 확신하며 조심스레 청풍명월을 노래하다 전시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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