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21 여권통문, 청년이 말하다' 주제 토크쇼 진행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는 올해 9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유관기관과 민간사회단체와 함께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여권통문의 날인 1일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충북여성단체실무협의회(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 충북여성연대, YWCA충북협의회)가 공동참여한 가운데 '여권통문의 날 및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온라인(zoom) 행사로 개최한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박문희 충청북도의회 의장의 축하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양성평등 문화확산과 의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유공자 27명과 2개 단체에 대한 소개영상 상영과 '2021여권통문, 청년이 말하다'를 주제로 한 청년토크쇼가 펼쳐진다.

박종복 회장은 "2021년 청년 여성들이 어떤 주장을 펼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권역별로도 다양한 교육·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중부권에서는 1일 충북여성재단 주관 '여성 음악가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함께 충북 여성 음악가의 곡 연주회를 진행한다. 이어 1일부터 10일까지 흥덕문화의집 주관으로 '함께하는 성평등 세상, 그림책으로 만나요'를 주제로 작은도서관 7개소에서 릴레이 그림책읽기 행사가 펼쳐진다.

3일에는 충북여성살림연대 주관 '여권통문 123년, 일신(日新), 우일신(又日新)하는 여성들의 유쾌한 한마당'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9월부터 10월까지 괴산군 노인복지관 주관으로 성인지 교육과 양성평등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 '함께 봄, 제작소'가 진행될 예정이다.

북부권에서는 9일 제천YWCA 주관으로 '성평등하다는 착각? 착각!!'이라는 주제로 성평등 강연회가, 24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지속가능발전과 양성평등 정책의 통합을 위한 시민 토크쇼가 진행된다.

남부권에서는 2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 함께! 같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 포럼이 진행된다.

이남희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최근 일련의 이슈들로 양성평등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과 바람은 더 커져 있다"며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계기로 남성과 여성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충북으로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2020년부터 여권통문의 날을 기념해 7월에서 9월로 변경됐다. '여권통문의 날'은 매년 9월 1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해 2019년 11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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