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단양보건소 뒷편 절개지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된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1일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단양보건소 뒷편 절개지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유출된 모습 /충북도소방본부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총 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44분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단독주택 화장실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같은 날 오전 4시 56분께에도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서 주택 일부분이 침수돼 배수작업이 진행됐다. 또 오전 6시 26분께는 단양군 단양읍 상진리 단양보건소 뒷 편 절개지에서 토사가 유출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의 한 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충북도소방본부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의 한 지하차도가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충북도소방본부

이밖에 청주·옥천 등에서 도로나 공터가 침수되는 등의 4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청주기상지청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현재(오후 4시 기준)까지 충북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진천군에는 시간 당 40㎜의 폭우가 쏟아졌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음성 126.5㎜, 청주 (오창) 123.5㎜, 제천(수산) 121.5㎜, 증평 114.5㎜, 진천 112.5㎜, 단양(영춘) 116㎜, 충주 111.9㎜, 괴산 94.5㎜, 옥천 65.5㎜, 보은 52㎜, 영동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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