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민 10명 중 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남도 내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률이 60%를 돌파했다. 접종 시작 6개월 만으로 추석 명절 전 70% 이상 1차 접종 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31일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도민은 126만 8천881명으로 전체 도민 210만 6천946명의 60.2%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 도민은 70만 2천127명으로 33.3%를 기록했다.

1차 접종은 전남과 강원, 전북, 경북에 이어 다섯 번째, 접종 완료는 전남, 전북, 강원에 이어 네 번째 수준이다. 전국 접종률은 1차 57%, 완료 30.7%이다. 18세 이상 도민 접종 대상자 기준 1차 접종률은 70.9%, 접종 완료는 39.3%이다.

시군별 1차 접종률은 ▷서천 72.6% ▷예산 72% ▷태안 71.6% ▷논산 71.1% ▷부여 70.6% 등의 순이다. 접종 완료 비율은 ▷서천 49.1% ▷청양 48.3% ▷부여 47.9% ▷예산 45.7% ▷태안 44.8% 등의 순으로 고령층이 많은 군 지역이 높았다.

주요 접종 대상 중 60∼74세 1차 접종률은 99.8%로 나타나고 접종 완료는 ▷60∼64세 76.1% ▷65∼69세 86.4% ▷70∼74세 89.9%를 기록 중이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고교 직원은 1차 98.2%, 완료 94.7%로 높은 접종률을 보였으며 교육 및 보육 종사자는 1차 96.4%, 완료 94.5%로 나타났다.

최근 건설·산업·농업 현장을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 전체(등록) 6만 4천546명 중 2만 5천851명(4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 외국인은 9천807명으로 15.2%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백신 접종률이 전국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추석 전 1차 접종이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며 "18∼49세 청장년 예약이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아직 예약을 하지 않은 도민은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도민 접종이 마무리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과 같이 백신 배송과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을 철저히 진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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