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토론회 개최… 정부 정책 방향 대응 재 발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2.0등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시책구상 토론회를 가졌다.

맹정호 서산시장 및 11명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심도있게 시책을 구상·논의했다.

이날 교수, 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 정책자문위원의 서면 자문을 마친 121개의 시책이 보고됐다.

시책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UAM 등 모빌리티 및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 유치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지원 ▷산업(농공)단지 근로자 지원(통근버스,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운영 ▷청년농업인 성공 디딤돌 지원 ▷친환경 굴 양식어장 환경개선 ▷마늘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생력화 등이 담겼다.

한국판 뉴딜 2.0에 대응해서는 ▷노후산단 화학사고 원격 모니터링 ▷서산시 데이터 포털 구축 ▷지능형(AI)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전기차 급속충전소 확충 등이 논의됐다.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로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선도사업(순례길 종점구간 및 미디어 특화) ▷삼길포 관광시설 확충 ▷해미읍성 미디어파사드 야간경관 조성 ▷장애인 체육센터 조성 등을 구상했다.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해 ▷대산 화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재해예방을 위한 방조제 관리계획 수립 ▷비법정도로 교량 안전점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교차로 개선 등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보다 나은 일상을 위한 ▷저소득층을 위한 서산시 푸드마켓 운영 ▷서산시 희망공원 봉안당 신축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지원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인구 18만 시대를 연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실현돼야 한다"며 "논의된 시책들이 차질없이 구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논의된 시책들을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정부 예산 확보 절차 등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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