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부여군 백제고도문화재단(원장 이기운)과 공주시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관장 서정석), 익산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소장 김정희)은 지난 1일 산학협력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백제 핵심유적 관련 학술 및 조사분야의 발전을 위하여 인적·물적 협력 체제를 유지하며, 이와 관련하여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세 기관은 ▷각 기관간의 연계체제 확립 ▷필요분야의 공동 연구활동과 이에 수반되는 인력 및 정보의 교류 ▷현장 조사 공동 참여 혹은 현장 정보 공유에 관한 사항▷합의된 위탁교육과 협동 강의를 통한 학연협력 ▷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 ▷협약기관의 시설 및 연구 장비의 공동 활용 ▷백제사관련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상호 협력을 합의했다.

향후 각 기관들은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방침이며 백제핵심유적 조사를 비롯한 지역문화 발전과 백제 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재 부여군 백제고도문화재단은 백제핵심왕도유적 사업중 부소산성, 북나성, 화지산, 가림성, 구드래 발굴조사를 수행중이며, 사비백제성곽, 고분등 고고학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은 공산성왕궁유적 발굴조사, 왕궁유적 복원고증연구를 수행중이며, 성곽, 고분, 건물지, 중국 고고학비교연구 분야의 고고학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백제핵심왕도 유적사업중 익산쌍릉, 익산토성 등 학술발굴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마한·백제분야의 전문가 및 고고학·역사학 관련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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