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는 천연물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심사에서 ㈜길종합건축사사무소ENG가 제출한 건축설계공모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에 들어설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총 244억원(국비 16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54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지난 7월 최종 공모작을 제출한 4개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을 결정됐다.

당선작은 천연물기반 제품개발 아이디어 발굴과 기업 창업의 허브, 산업지식의 혁신 공간 등을 설계콘셉트로 'Herb & Hub 지식산업센터'를 제안했다.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현재 건립중인'천연물제제 시생산시설'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되도록 배치했다.

또 입주기업 등을 위한 40실의 임대 공간, 각종 지원시설과 커뮤니티?전시 공간, 100면의 주차 공간, 휴게마당 등 다양한 시설공간을 제안했다.

시는 당선업체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수행권을 부여하고 의견수렴 등 수정·보완을 거쳐 내년 7월 께 건축착공을 목표로 5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구축예정인'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은행' 등 천연물산업 전주기 기업지원 기반시설 등과 연계해 천연물산업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성장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