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인 충북도교육청의 '교육회복지원금'이 선불카드로 오는 11월 중순께 지급될 전망이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급 시기가 늦춰진 데는 선불카드를 제작하는 데 2개월 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 교육이 아닌 분야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데다 '현금 살포'라는 지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급방식을 선불카드로 정했다.

선불카드는 서점, 학원 등 교육 관련 목적으로만 쓸 수 있도록 사용처를 제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유흥·레저 분야 등 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업종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충북도의회는 지난 7일 도내 초·중·고 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원할 교육회복지원금 169억8천500여만원이 포함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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