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업그레이드 된 전시장·디스플레이 만족"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일주일을 지나면서 전시기획계의 필수 관람코스로 급부상 하고 있다.

14일에는 '서울 리빙디자인 페어', '디자인 위크' 등 국내 대표 디자인 전문 전시를 개최하며 '행복이가득한집', 'LUXURY', 'DESIGN' 등 매거진을 발간하는 ㈜디자인하우스의 이영혜 대표 등 5인이 비엔날레를 찾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릴 때마다 청주를 방문했었다는 이 대표는 2년 전에 만났던 지난 회 비엔날레 당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전시부터 초대국가관, 공모전까지 둘러본 이 대표는 "작품의 수준은 물론 큐레이션과 디스플레이까지 관람객을 만족시킬만한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이번 행사가 공예비엔날레의 진화에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거라 확신한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개막 이후 2020 공예트렌드 페어 강신재 감독을 비롯해 10월 1일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있는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에 이어 16일에는 아시아문화의 전당 전시기획팀이 방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9일 세계의 교차로 뉴욕 타임스퀘어 메인 광고판인 '로이터 빌딩 전광판'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홍보는 지난 6월에 이어 2번째로, 비엔날레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등 대표 이미지들과 함께 온라인 비엔날레로 연결되는 QR코드가 송출됐다.

뉴욕 타임스퀘어 글로벌 광고프로젝트와 동시에 비엔날레 개막을 알리는 보도자료가 미주권 AP, 야후 파이낸스, 코리아헤럴드 등 110여 개 언론사에 배포돼 해외 관람객의 온라인 비엔날레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LA타임즈 아시아 저널 8월 27일자 지면에도 비엔날레 행사 전반과 한범덕 청주시장의 대담 인터뷰가 비중 있게 소개되는 등 조직위의 글로벌 홍보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0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내 박물관·미술관과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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