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단양군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지역 대표 산업인 농업과 관광을 연계해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촌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관광산업의 내실화와 효과적인 농업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2021년~2024년까지 4년간 총 70억원이 투입된다.

1차례 사업추진 간담회를 실시한 군은 지난 13일 청양군과 금산군 신활력 사업추진단을 방문해 과업 수행을 위한 자문을 실시했다.

또 분야별 사업을 발굴하고 활동조직을 지원할 전문 인력인 코디네이터를 지난 13일부터 모집 중이다.

모집 인원은 생산자 조직, 상품화 마케팅, 농촌체험·관광, 청년창업 등 분야별 각 2명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이달 중 추진단, 추진위원회, 코디네이터 등 추진체계를 구성한다.

이후 내년 1월 사업계획을 수립해 농림식품부와 사업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 상반기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자립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며 국비 4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사업은 농산물 유통가공센터 시설 리모델링을 통한 단양군 신활력 상품화센터 조성으로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군은 추진조직 역량강화 및 협력공동체 육성, 관광지 연계 밭작물 프로그램 확산, 청년농부 창업지원 활성화 등 세부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에 신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된다"며 "농촌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 발굴과 민간참여 활동 조직을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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