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 선별진료소에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있다. / 중부매일DB
선별진료소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음성과 진천의 신규 집단감염 등으로 15일 충북에서 30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까지 음성 15명, 진천·청주 각 6명, 충주·옥천·보은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 중 확진자 접촉 감염은 25명(청주 21명, 타지역 4명)이고 5명(증상 발현 3명, 선제 검사 2명)은 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음성의 한 제조업체 직원 6명이 전수검사에서 감염을 확인했다. 이 업체에서는 전날 직원 1명과 그 지인이 확진 판정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또 지역 술집 관련 확진자 2명도 발생, 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자가격리 중이던 진천 닭 가공 업체 외국인 직원도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골프장과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도 각 2명의 직원이 양성 판정받아 누적 확진자가 6명과 5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30대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받은 10대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충주에서는 지난 12일에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외국인이, 옥천과 보은에서는 각각 서울, 평택 확진자의 가족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오후 5시 10분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5천667명으로 전날까지 5천203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45만8천303명 중 15일 오후 4시까지 110만83명(접종률 76.1%)이 1차 접종을 마쳤고 68만9천331명(47.3%)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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