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분야 137개 사업 813억 원 소요… 머디케어 지적재산권 등록 등 신규사업 발굴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시는 1년 여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연계사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2022년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앞두고 박람회와 연계한 사업 및 추가 발굴 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박람회 조직위에서 추진해 온 박람회 구성안 및 콘텐츠 등에 대한 브리핑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박람회 연계사업은 행정안전 18건, 도로교통 11건, 도시환경 23건, 홍보지원 49건, 문화관광 25건, 지역경제 8건, 보건위생 3건 등 모두 7개 분야에 137건으로, 약 813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규 사업으로 머디케어에 대한 상표권 및 디자인권 등 지적재산권 등록과 보령해저터널 홍보관 내 박람회 홍보실 운영, 해양머드박람회 기간 중 충남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대천해수욕장 내 요트 조형물 설치 등이 보고됐다.

또한 연계사업 중 머드 의약외품 개발, 박람회 관람객·시민 쉼터 조성, 머드테마 가로등 설치, 보령의 맛 미식상품 개발, 시내버스 승강장 운행 노선도 제작, 보령머드 멀티랜드마크 조성 등 31건의 사업을 추진 완료했으며, 추진중인 사업이 83건, 아직 착수하지 않은 사업이 2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연말까지 연계사업 추진 60% 이상을 목표로 미착수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추진율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문제점 분석을 통해 추진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앞으로 300일도 남지 않았다"며 "사업의 발굴만큼 마무리도 중요하므로 관련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착실하게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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