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정책과장 등 재난업무경력만 16년
보은출신 "재난피해 최소화에 최선 다할 것"

충북출신 조덕진 신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충북출신 조덕진 신임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2급·이사관)에 충북 보은출신 조덕진(50) 재난관리정책과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로써 고위공무원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 신임 상황실장은 16년째 재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행안부 내 재난전문가로 2005년 소방방재청 정책개발분석업무를 시작으로 행안부 안전기획과장, 안전소통담당관, 안전감찰담당관, 재난관리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 직속으로 각종 재난위험상황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파악하고 초동대응방안을 마련해 신속하게 지자체에 전파하는 역할을 이끌게 된다. 그는 충북출신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함께 일하게 된다.

조 신임 상황실장은 지방고시 4기로 1999년 충북 진천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소방방재청, 국민안전처를 거쳐 행안부에서 재난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보은에서 태어나 보은 장갑초, 보은중, 청주 세광고와 청주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조 신임 상황실장은 "코로나가 2년째 진행중이고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이 잇따라 발생하는 위중한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핵심기능인 재난이 발생할 징후를 빨리 파악하고 선제적 조치와 사고예방 대응에 집중해 국민들이 재난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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