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송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사진은 할인쿠폰.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송어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송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내수면 양식수산물 소비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송어 소비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송어 양식어가 및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한시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횟집은 ▷신기송어횟집(문광면) ▷부흥송어장횟집(청안면) 이다.

괴산군은 사업비 5천만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괴산에서 생산되는 송어를 취급하는 송어횟집과 연계해 27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할인쿠폰 6천250매를 발행한다.

소비자들은 식당에서 송어회 2인분(2만4천원) 이상 주문 시 7천200원(30% 할인)이 할인된 가격으로 신선한 송어회를 구매할 수 있다. 횟집에서 배부하는 할인쿠폰에 소비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송어 할인 판매 행사는 할인쿠폰 6천250매에 한해 쿠폰 소진 시까지 추진하며,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최한균 괴산군 축수산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로 맑은 물에서 자란 괴산의 송어를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양식 어가와 요식업소의 경영난 해소와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할인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기송어횟집(043-834-1569), 부흥송어장횟집(043-832-4175) 또는 괴산군청 축수산과(043-830-32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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