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확진자 접촉·가족내 감염·회사 동료등 다양한 경로… 보건소 "가족·지인 방문·초청 자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지역에서 27일 하루동안 코로나 19 확진자가 15명이 발생하는 등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음성지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내·외국인은 물론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가족내 감염, 회사 동료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조병옥 음성군수는 27일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이번 주가 방역관리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조 군수는 추석 연휴 여파에 따른 전국적 4차 유행 재확산 관련해 "음성군 또한 집단감염 발생 사례 이후로 일 확진자가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불가피할 정도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추가 감염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선제적 검사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음성군 보건소는 27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음성 686∼700번)이 발생 했다고 밝혔다.

 음성 686∼696번 확진자들은 26일 음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 27일 오전 8시에, 697∼700번 확진자들은 오전 11시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686번은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 687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머지 9명의 확진자들은 본인들 판단으로 검사를 받은후 확진 받게 됐다. 또한 음성 697∼699번은 음성 679번 확진의 접촉자로, 700번은 본인 판단으로 검사를 실시해 확진 받았다.

 증상발현을 보면 688번은 22일부터 기침, 691번은 26일부터 두통·인후통, 694번은 21일부터 감기, 695번은 25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7명의 확진자들은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97번과 698번은 무증상, 699번은 19일부터 호흡곤란이, 700번은 현재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확진자들은 격리 중으로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신속히 파악하고 접촉자를 분류할 예정이며 병상배정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계획이다.

 송화영 음성군 보건소 팀장은 "가족이나 지인 방문 또는 초청을 특별히 자제하고 주민들이 방역수칙 등을 준수하며 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선제적으로 검사 받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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