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남궁형진 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와 전통무예 보존 등의 지원 근거가 될 법률 개정안이 추진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은 전통무예 진흥 시책의 효과적 수행과 실효성 있는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전통무예진흥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WMC 지원 및 한국 본부 설치 ▷전통무예 실태조사 실시 ▷전통무예의 날 지정 ▷전통무예 지도자 육성과 자질향상을 위한 시책 강구 등이다.

▷전통무예와 과학기술의 융합·연계를 통한 전통무예 산업 발전 시책 마련 ▷지역 전통무예 고유원형 보존 지원 근거 마련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전통무예 교육 실시를 통한 가치확산 및 국내·외 대회 개최 ▷전통무예 지도사 파견 등 국제교류 지원 등도 담겼다.

임 의원은 "개정법률안 발의로 세계무예 종주국 대한민국 위상 강화와 진흥시책의 실효성 있는 법적 지원 근거 마련을 통한 전통무예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개정법률안이 올해 안에 통과되면 대한민국 충북이 세계 무예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WMC는 전통무예 세계화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지원 등을 위해 2016년 청주에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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