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공업 생산 최대 4.6% 감소… 지역별로 의료정밀광학·자동차·금속가공 줄어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최근 연일 상승중인 원재료 가격으로 충청권 기업들이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

충청권 광공업 8월대비 생산율 그래프 (단위: %)
충청권 광공업 8월대비 생산율 그래프 (단위: %)

30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중 대전의 광공업 생산은 지난달 대비 3.8%, 충남은 4.6%, 충북은 3.0% 각각 감소했다.

대전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대전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대전= 먼저 대전의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153.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5.7%), 기계장비(30.8%) 등의 업종에서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반면 의료정밀광학(-83.3%), 담배(-22.4%), 화학제품(-33.8%)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출하 역시 의료정밀광학(-76.1%), 화학제품(-29.2%), 담배(-25.4%)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전월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출하량 조절에 재고 역시 1.3% 줄었다. 주요 감소 품목으로는 전기장비(-52.3%), 담배(-33.0%), 종이제품(-21.6%) 등이다.

 

충남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충남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충남= 충남의 광공업 생산도 직전월보다 4.6% 감소

그 중심에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2.0%), 자동차(-12.0%), 기계장비(-8.9%) 등의 업종의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화학제품(23.7%), 전기·가스·증기업(9.3%), 1차 금속(20.9%)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상품 출하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2.2%), 자동차(-8.1%), 1차 금속(-7.7%) 전월대비 5.0% 감소했다.

다만 재고량은 자동차(18.4%), 화학제품(18.4%), 기계장비(38.5%) 등의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즐가하면서 5.4% 늘었다.

충북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충북 광공업 생산 그래프 (단위: %)

◆충북= 충북 역시 제조기업들의 생산·출하량 조절에 들어가기는 마찬가지다.

같은기간 충북의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27.7%), 기타제품(-27.3%), 1차 금속(-7.3%) 등을 중심으로 3.0% 줄었다.

출하 또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6.8%), 전기장비(38.2%), 화학제품(24.4%)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금속가공(-26.8%), 고무·플라스틱(-5.1%), 음료(-11.8%) 등의 업종에서 줄어 2.7% 감소했다.

반면 충북의 상품 재고량은 전기장비(15.7%), 화학제품(28.6%), 식료품(1.4%) 등을 중심으로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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