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상에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 배유미· SK하이닉스 대표이사상에 '청주재미나쥬' 김민수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한 '굿메모리 청주시 60초 영화제'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청주시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한 '굿메모리 청주시 60초 영화제'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청주시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60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청주의 숨을매력을 알리는 이색 영화제가 열렸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와 함께 3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다목적홀에서 '굿메모리 청주시 60초 영화제' 공모전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범덕 청주시장,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영화제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운 시기, 역사와 문화, 첨단기술을 갖춘 청주를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공동주최, 주관을 맡았다.

전국 청소년과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총12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품심사는 오은영 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은희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 업계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했다.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한 '굿메모리 청주시 60초 영화제'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청주시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한 '굿메모리 청주시 60초 영화제' 공모전 시상식이 30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청주시

청주시장상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그린 배유미(작품명: 최고(古)에서, 최고(高)로 직지에서 반도체로)씨가 선정됐다.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직지, 문화유산과 반도체와의 연결을 유려하게 표현했다.

또 SK하이닉스 대표이사상은 가고싶은 청주를 아름답게 표현한 김민수(작품명: 청주재미나쥬)씨가 선정됐다. '청주재미나쥬'는 편집의 묘미를 살려 여행하고 싶은 청주를 그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류현준(당간환생설화) ▷유슬아(달콤한 나의도시 청주)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미란(역사처럼미래로) ▷차문규(청주날씨는 어때요?) ▷임대현(직지) ▷장수아 (그날의 이야기), 특별상에는 ▷전용범(이번 여름은 여자친구와) ▷최창희(청주의 숨결, 정북동 토성) ▷이채은(자화상) ▷양지윤(한여름밤의 꿈) 등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각종 행사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500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청주시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영화제를 열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많은 인원 참석할 수 없지만 멀지 않은 날 성대한 영화제를 개최해 모두 함께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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