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리 일원 총사업비 188억원 투입 '정주환경' 개선

괴산군은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이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천허브센터 조감도 /괴산군
괴산군은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이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천허브센터 조감도 /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지난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이 최종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천면은 지난해 공모에 도전했으나 탈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주민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지난 5월에 사업계획을 보완·개선해 재도전 했으며 충북도 및 국토교통부 평가를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다시, 별이 빛나는 청천으로(Re, Star'T)'를 비전으로 청천면 청천리 69번지 일원(면적 10만2천730㎡)에 총사업비 188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주환경개선을 위해 ▷안전한 청천거리 만들기(CPTED) ▷아름다운 청천 골목길 만들기 ▷사고없는 청천 만들기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미래세대의 육성을 위해 ▷청천허브센터 ▷산내들 문화거리 조성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빛나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주민역량 강화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천허브센터 상층부에는 공공임대주택(20호)을 자체 군비로 조성해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귀농·귀촌인구를 적극 유치하는 등 학생이 줄어가고 있는 청천초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이번 선정지역 중 '주거플랫폼' 모델을 적용한 청천면을 주요 사례로 소개하면서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 및 농산어촌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연기용 괴산군 균형개발과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괴산읍 도시재생사업을 포함한 청천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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