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7일간 유튜브 채널·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축제 페이스북 등 운영

지난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모습 /보은군
지난해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모습 /보은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보은군은 온라인 축제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성공을 장담함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해 생대추 완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올해도 지난해 온라인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등을 통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는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 축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번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마련해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콘서트 '대추나무 랜선걸렸네', 라이브커머스 네이버쇼핑 '보은대추 e-리오너라'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현장 프로그램을 17일간 운영해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라인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을 운영해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기간 중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이벤트 선물 당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연계해 생대추 및 농산물 구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 국민 랜선 참여 행사로 '2021 보은 대추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명품보은대추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해 주문창구를 간소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 방식을 개선했다.

이와 관련, 군은 보은군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를 통해 판매 기준 가격의 70~75%로 수매를 추진해 농가의 판로 확보를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각 읍·면 및 작목반을 통해 규격별 생대추 수매물량을 파악해 수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TV, 라디오, 신문, SNS, 배너, 택배차량 랩핑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전국 10개의 보은향우회 단체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10회)을 운영해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게릴라성 현장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명품 대추를 삼키다'에 참여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은 대추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이와 함께 보은대추 활용 먹거리 영상 '보은대추의 식탁'을 제작해 청정 보은에서 자란 명품 대추를 활용한 요리 래시피를 제공해 전 국민이 명품 보은대추를 간편하게 집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크고, 달고, 맛좋은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 홍보로 판로 확보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금 번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추축제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동안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는 51만5천117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농·특산물 46억8천538만원 이라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보은대추축제는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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