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폐유분해 및 살균장치 특허기술력 보유… 대단위 급식시설 배수구에 설치
폐 지방 분해·살균·악취제거·관로 폐쇄 방지·수질정화 등 효과

윤슬㈜ 그리스트랩 작동전과 작동후의 효과/윤슬㈜
윤슬㈜ 그리스트랩 작동전과 작동후의 효과/윤슬㈜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조리 시 발생한 동·식물성 폐유및 폐지방을 원천 분해하는 기술이 개발돼 학교급식과 군 부대 등 급식 위생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슬㈜이 개발한 E-clean시스템은 그리스트랩 청정설비로 고도산화공정용 플라즈마 라디칼을 생성해 폭기장치 및 마이크로 버블 시스템을 통해 플라즈마라디칼의 수중 내 용존량을 극대화하고 폐유지분의 원천산화분해와 강력한 살균력, 악취제거, 배출수의 수질 개선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각종 세균의 살균작용으로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고, 하수관거 정비와 정화조 교체 등에 소요되는 유지보수비가 절감돼 군부대와 학교 단체 급식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에 급식 시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조리실 외부 정화조에서의 오수 음식물 찌꺼기 및 유분의 경화 배관막힘 부분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플라즈마 시스템과 미세버블 시스템으로 조리실 내부에서부터 원천 차단하는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다.

개선 후 효과를 보면 KTR 테스트에서 폐유지분 분해 효과가 96%이상으로 수질이 향상됐으며, 살균효과에서 99.9% 이상으로 사실상 100%에 달하는 살균효과를 보였다.

윤슬이 내놓은 조리실 그리스트랩 폐유분해장치는 지난해 7월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받으면서 학교, 관공서, 군부대, 공장 등 전국 급식시설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리스트랩이 2019년도 제품 출시 이후 올해 서울권 17개 학교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2022년도에는 50개 학교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슬은 지난 2007년 설립, 벤처기업 인증을 거쳐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그리스트랩 장치 특허등록으로 납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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