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의원 "결국 나랏빚, 엄격히 관리해야"

2020년도 충청권 지방공기업 부채규모 그래프 (단위: 억원)
2020년도 충청권 지방공기업 부채규모 그래프 (단위: 억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충청권 4개 지방공기업의 지난해 부채규모가 1조4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공기업의 부채도 결국 나랏빚으로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권 지방공기업 부채는 1조4천382억원을 기록했다.

지방공기업별 부채 규모는 ▷대전도시공사 5천687억원 ▷충남도개발공사 4천802억원 ▷충북개발공사 3천531억원 ▷대전시도시철도공사 362억원 순이었다.

한병도 의원은 "국가채무 통계에 잡히지 않지만, 지방공기업 부채도 결국 나랏빚으로 봐야 한다"며 "중장기 재정관리를 통해 공기업 부채를 보다 엄격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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