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0일 주말 운영·12~13일 야간 운영… 등록부터 접종까지 원스톱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주말과 야간을 활용해 '외국인 특별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키로 했다.

외국인 특별예방접종은 불법체류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5시,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원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운영된다.

이어 오는 12~1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흥덕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접종 희망자는 별도 사전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고 불법체류자도 현장에서 임시관리번호 발급 후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등이며 현장에서 등록 시간을 단축하고 싶거나 단체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전 신청할 수 있다.

김수미 외국인사회통합팀장은 "외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 온라인 예약 및 본인인증, 임시관리번호 발급 등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절차를 단순화하고 많은 외국인이 이번 기회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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