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모석봉 기자〕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기된 제40주년 금산인삼축제의 공백을 메우고자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금산인삼 슈퍼위크 행사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 3일 행사 첫날만 5억 원의 수삼 판매를 기록했으며 5일까지 3일간 총 11억 원의 수삼 매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만 원 이상 수삼을 구매한 후 해당 영수증을 각 시장에 마련된 교환처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20%를 금산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급된 상품권은 금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에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총 20억여 원의 수삼판매를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현장의 인삼판매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냉장고, 에어드레서, 세탁기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금산인삼 슈퍼위크로 관내 수삼 판매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인삼 농가와 시장 상인들의 수삼 판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산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전국 대형마트 공동판촉 및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입점, 인플루언서·방송 프로그램 홍보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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