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까지 운영대행업체 코나아이와 합동 단속

청주페이 카드도안. /청주시 제공
청주페이 카드도안. /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오는 20일까지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 부정유통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상반기(3월16~31일) 청주사랑상품권 일제단속 후속조치 및 국민상생지원금 지급에 따른 상품권 발행 확대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시는 청주사랑상품권 운영대행업체(코나아이(주))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가맹점별 결제자료,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 후 대상 점포를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단속한다.

중점 단속대상은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불법·부정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최고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절하거나 소지자를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단속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하고 명백한 부정유통 확인 시 가맹점 등록취소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심각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경우는 수사의뢰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이경은 지역경제팀장은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의 누적발행액 6천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안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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