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감독 작품 슈퍼히어로
김민하 감독 작품 슈퍼히어로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 영화학과를 졸업한 김민하 감독의 '슈퍼히어로'가 제8회 춘천영화제(CCFF)에서 대상인 봄내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선정한 '슈퍼히어로'는 비루한 예술가들을 소재로 하지만 상상력 넘치는 발상으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 힘이 좋으며, 통쾌한 재미를 주면서도 꿈을 위해 비루한 일상을 견뎌내는 사람들의 진정성을 그려낸 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또 출연한 주·조연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또한 빛을 발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작품은 청주영상위의 지역영상 제작지원 사업인 '씨네마틱#청주'2020년 지원작으로 이룬 쾌거다.

김민하 감독
김민하 감독

김민하 감독은 "첫 장편독립영화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천영화제는 2020년부터 SF 영화제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올해는 국제 경쟁 부문 공모까지 도입하면서 동아시아 유일의 국제 SF 영화제로 거듭났다.

공모 결과 국제경쟁부문에 3천12편, 국내 경쟁부문에 223편 총 3천235편이 출품됐으며 '슈퍼히어로'는 이 가운데 국내 경쟁작 최종 리스트(장편 4편, 단편 21편)에 이름을 올려 본선 무대에서 겨루게 됐다.


☞'슈퍼히어로'의 김민하 감독은

청주대 영화학과를 졸업했으며 단편 영화 '오 마이 크레딧'으로 중국 웨이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영화 '낙화'로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받은 촉망 받는 신예다. '슈퍼히어로'는 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지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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