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575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자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간부회의에서 "9일은 575돌 한글날"이라며 "한글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을 조합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아낼 수 있어 과학성과 실용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인기에 이어 최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세계 1위를 달리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우리나라가 문화 강국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누구나 생각을 글로 쓰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한글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글날을 맞아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자부심과 한글 창제에 대한 세종대왕의 깊은 뜻을 새기는 의미 있는 날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또 전국기능경기대회와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 추진을 격려하며, 철저한 방역관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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