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별 맞춤형 특화교육·고충처리 기구 전문성 강화

성평등 문화정착 10대 실천과제 표 /진천군
성평등 문화정착 10대 실천과제 표 /진천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성평등 조직문화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조직 내 성평등 현황 파악을 완료했다.

진천군은 이를 통해 조직 내 성차별 인식 개선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3대 핵심전략으로는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특화교육, 소통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 상시 운영, 고충처리 기구의 전문성 강화 등이다.

추진과제로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10대 실천과제 마련 ▷MZ세대와의 소통 간담회 ▷성평등지킴이(Key person) 지정 운영 ▷조직 내 양성평등 자체 실무추진 위원회 운영 ▷직장 내 성희롱 온·오프라인 상담창구 상시운영 ▷성희롱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제도 마련 ▷가해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선언 등을 추진해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과 인식을 없애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여성가족과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선서 /진천군
여성가족과 성평등 조직문화 실천 선서 /진천군

이와 함께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관내 기업 조직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진천군 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11월경 맞춤형 성평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이 구성원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실질적인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각 과제들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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