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0일 안동대학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경기에서 충북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지난 9~10일 안동대학교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롤러 경기에서 충북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경북 일원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출전한 충북 선수단이 대회 중반을 넘긴 11일 9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11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충북 선수단은 이날 은메달 5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이날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5개 등 총 40개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국원고와 충주여고가 조정 남고부 더블스컬과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 각각 은메달을, 정승구(국원고)가 남고부 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솔이(충북체고)가 체조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5개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신솔이(충북체고)가 체조 여고부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5개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앞서 체조 신솔이(충북체고)는 도마와 마루에서 금메달을, 개인종합과 2단 평행봉, 평균대에서 은메달 등 5개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 효자 종목인 롤러에서는 지난 9일과 10일 금메달 4개 12개 메달을 차지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김민서(청주여상)는 여고부 1만m 제외 종목과 1만m 제외포인트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고, 김정우(제천고)는 남고부 1만m 제외포인트 종목과 1만m 제외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안정민(제천고)은 남고부 500m+D 예선에서 43초 252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김민서(청주여상)와 강혜원(한국호텔고)이 롤러 여고부 1만m 제외포인트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김민서(청주여상)와 강혜원(한국호텔고)이 롤러 여고부 1만m 제외포인트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충북도체육회 제공

오는 12일에는 볼링, 육상, 자전거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사냥을 노리며 오는 13일에는 5년 만에 여고부 축구 결승에 오른 충주예성여고가 울산현대고와 우승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등부 경기만 열리고 이에 따라 종합 순위는 산정하지 않는다.

충북선수단은 34개 종목 764명(선수 494명, 임원 270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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