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법인택시 14대 감차, 대당 4천만원 보상

택시 내부에 설치된 비말차단 칸막이 모습. /제천시 제공
택시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오는 2024년까지 법인택시 120대 감차에 나선다.

청주시는 올 연말까지 14대를 감차하고 2022·2023년 각 35대, 2024년 36대 등을 감차할 계획이다.

감차 보상액은 1대에 4천만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택시업계 대표, 노조 대표, 시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된 택시감차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까지 120대를 감차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기준 청주시 택시면허대수는 개인택시 2천532대, 법인택시 1천606대 등 모두 4천138대다.

지난 2019년 제4차 택시총량 용역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내 택시는 승객수요 대비 695대가 초과 공급돼 있다.

이에 택시감차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왔다.

그러나 감차 보상금 등 문제 때문에 추진이 어려웠다.

신동호 택시운수팀장은 "올 택시 자율감차보상기간은 1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라며 "이 기간에는택시 운송사업면허를 양도·양수할 수 없고 감차 목표 대수 조기 달성 시양도·양수가 허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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