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6개 초·중·고 등교수업 중단·PCR검사 진행

옥천군 보건소가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PCR 검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12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도내 초·중·고 학생 21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달에만 무려 126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학생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달은 지난 8월(174명)과 10월(104명) 뿐이다.

지난 11일에는 역대 하루 최다인 24명의 학생이 무더기 확진됐다. 이달 확진 판정을 받은 대부분의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이하다.  

충북도교육청은 감염자가 많은 청주 오창지역 초·중·고 14개교를 비롯해 청주권 16개 초·중·고의 등교 수업을 12일부터 15일까지 중단하고 1만2천271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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