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8회 강의·체험 진행… 힐링키트 제공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해설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업무 종사자들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해설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업무 종사자들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코로나 대응인력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의료진과 공무원 등 대응업무 종사자 80명으로 연말까지 18회에 걸쳐 화분 만들기, 업사이클링 가드닝, 전기버스 탑승해 해설프로그램 듣기 등을 진행하고 각종 식물이 그려진 텀블러 등 힐링 키트를 제공한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해설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업무 종사자들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해설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업무 종사자들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이외에 국립세종수목원은 의사, 간호사, 병원 및 보건소 관계자, 소방관 등 코로나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간 무료 입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코로나 대응 업무 종사자분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국내 첫 도심형 수목원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65㏊ 면적에 2천957종 204만본의 식물이 식재돼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4계절 전시온실, 한국전통정원, 분재원 등 20개의 주제별 전시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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